2016년 5월 29일 일요일

돌이킬 수 없는 계약 [헬렌 비안친]~

돌이킬 수 없는 계약 [헬렌 비안친]이달의 추천작난 더 이상 당신에게 관심 없어요! 로미는 도박빚을 진 아버지를 위해 3년 전 잔인한 말로 자신의 사랑을 거절했던 자비에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런 그녀에게 자신과 결혼하면 아버지를 구해 주겠다는 제안을 한 자비에르. 그 말을 들은 로미는 그 이면에 숨겨진 의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하는 수 없이 그의 요구를 받아들이는데...헤어져 있어도 잊지 못했던 마음...'당신은 3년 전, 내 곁에서 달아났지.' 로미의 눈동자는 짙은 사파이어색으로 빛났다. '그걸 기억하고 있다니 놀랍군요.' 자비에르는 인정하기 싫을 정도로 생생하게 기억했다. 달콤한 입술과 체취, 품 안에 안긴 모습, 그녀의 미소, 그의 옆에서 즐거워하며 반짝이는 눈동자까지. 그의 눈이 가늘어졌다.'당신 아버지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그녀의 얼굴에서 핏기가 가시고 목덜미의 맥박이 미친 듯이 뛰었다. 그러나 자비에르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도 연민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그 말은 내 부탁의 대답인가요?' '난 당신이 기대하는 것만큼 너그럽지 않아.'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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