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5일 수요일

셀러브리티 [정수현]~

셀러브리티 [정수현]미워할 수 없는 그녀 백이현의 철부지 로맨스!핑크빛 로맨스와 알콩달콩한 이야기로 여심을 사로잡는 정수현식 사랑이야기가 '압구정 다이어리', '블링블링'에 이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셀러브리티’는 현대판 공주를 꿈꾸는 주인공 백이현의 좌충우돌 사랑,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공주’가 되는 것이 현실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꿈임을 깨닫는 순간, 그녀는 셀러브리티가 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그녀의 현실은, 그저 그런 가십 잡지의 에디터이며 일 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는 하루아침에 커밍아웃을 선언한다. 그녀는 진정한 사랑과 삶의 행복을 찾게 될지 수 있을지? 정수현식 말랑말랑한 사랑이야기를 들어보자.상큼하고 발칙한 21세기 칙릿 소설의 대표주자 정수현 작가 [압구정 다이어리][쇼를 하라][블링블링]의 작가 정수현. 대한민국을 화끈한 칙릿 소설 열풍으로 몰고 갔던 정수현 작가가 신작 [셀러브리티]로 새롭게 우리를 찾아왔다. 의 문학 웹진 를 통해 7월부터 10월까지 연재되었던 이 소설은 연재 당시 매 회당 천 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고전 동화 속 공주들에 대한 발칙한 재해석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모든 사람의 동경을 받으며 멋진 왕자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던 고전 동화 속의 공주님들. 그러나 지금 여기, 21세기의 현실은 냉혹하다. 부모님의 ‘우리 공주님’이라는 말을 너무나 곧이곧대로 믿어버려서 곧 죽어도 자신이 공주라고 생각하며 유년 시절을 보내지만 사실 그 공주님은 ‘우리 집 구석 공주님’일 뿐이기 때문이다!신데렐라는 자신에게 호박마차를 탈 기회가 올지 몰랐으며, 백설공주는 독이 든 사과를 먹게 된 자신을 근사한 왕자님이 구해줄지 몰랐을 거라는 ‘공주님’에 대한 발칙한 재해석! 이를 통해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스물여섯 한 여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늘날의 새로운 키워드, ‘셀러브리티’ 고전 동화 속에 연약하고 아름답고 멋진 왕자님의 사랑을 받는 공주가 존재했다면, 21세기에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트렌드 아이콘 ‘셀러브리티’가 있다. 새로운 스타일을 리드하는 트렌드 세터인 이들의 영향력은 점차 커져 그들을 동경하는 셀러브리티 워너비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다. 셀러브리티, 그녀들은 한마디로 21세기의 공주님이다.각 챕터별로 21세기 셀러브리티들과 매치하여 팁 제공 각 챕터 제목마다 등장하는 셀러브리티들(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빅토리아 베컴,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애니스톤, 다이애나 비, 오드리 헵번)이 겪었던 에피소드를 소설 [셀러브리티]의 주인공 ‘이현’이 쓰는 셀러브리티 특집 기사 안에 녹여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소설을 읽으면서 시대와 세대를 넘나드는 셀러브리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언제나 화제와 가십의 중심에 서 있던 그녀들만의 히스토리와 독특한 에피소드, 스타일, 인생관, 연애관 등에 대한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다. 21세기의 공주, 셀러브리티를 꿈꾸는 그녀, 백이현 아름다운 공주님을 꿈꾸며 멋진 왕자님이 나타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를 이뤄줄 그날을 기다리던 한 소녀는 입헌군주제도, 드라마나 만화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설정과도 인연이 없었기에, 자신의 로망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현실은 그녀를, 공주는 아니지만 21세기의 공주로 대우받는 ‘셀러브리티’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가십을 캐는 잡지사의 취재기자로 변모시켜 놓았다. 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어린 시절 공주를 꿈꾸던 여자가 21세기의 공주들의 가십이나 취재하는 기자라니……. 이현은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등 할리우드의 가십걸로 사는 인물들에 대한 가십들을 인터넷으로 긁어모아 특집기사를 쓰며 기자 생활을 연명한다. 미워할 수 없는, 그래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 유상현 그러던 어느 날, 일본과 할리우드까지 한류 스타로 널리 알려진 스캔들 메이커 ‘유상현’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평범한 만남이 아닌, 갑작스러운 사고로 만나게 된 두 사람. 물론 이 사고는 순전히 이현의 계산(말도 안 되는)에 의해 만들어진 사고였다. 이렇게 이뤄진 유상현과의 만남은 그의 조카인 ‘환’과 이어지게 되고, 환은 이현을 통해 유상현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그녀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이현은 이런 환의 도움(?)을 이용해 상현의 가십을 캐내기 위해 그에게 접근하게 되고, 환과 상현 사이에서 어설픈 줄다리기를 하다가 본의 아니게 셀러브리티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과연 그녀는 화려한 듯하면서도 어두운 셀러브리티들의 세계에서 자신의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룰 수 있을까? 추천사소설은 어렵고 만화는 시시껄렁하고 잡지는 가벼워서 싫고. 이런저런 이유들로 무언가 '읽기'를 거부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 재미있으면서도 가볍지 않고, 진부하지 않으면서도 깊이를 잃지는 않았다. 게다가 평소 관심 있고 궁금해했던 셀러브리티들의 팁까지 알게 되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그래서 셀러브리티를 읽고 있노라면 즐.겁.다. -이사강 (영화. 뮤직비디오 감독)셀러브리티를 보면 ‘여자’가 그대로 그려진다. 행복한 꿈을 꾸는 소녀 같은 ‘여자’, 인생의 쌉싸름한 맛을 아는 성숙한 ‘여자’ 그리고 그 안과 밖의 여자, 여자, 여자. 냉엄한 현실 속에서 핑크빛 동화를 꿈꾸는 여자 이야기. 그 모든 것이 소설 셀러브리티 안에 잘 녹아 있는 것 같다. 마치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에 달콤상큼한 시럽을 얹은 듯 정말 사랑스런 소설!-한지혜 (배우)그렇다. 우리 잡지사는 대놓고 스타의 가십들로 먹고산다. 스타가 누구와 데이트하는지, 주로 가는 데이트 장소는 어딘지, 누가 누구와 함께 몰래 동거하고 있는지, 그동거 상대가 동성인지 이성인지, 왜갑작스럽게 살이 쪘는지 빠졌는지 등 심지어 주변인들의 루머까지 모조리모아 하나의 기사로 엮어버린다. 어찌 보면 '타블로이드지와 비슷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타블로이드지보다 약... 2.5퍼센트 정도의 신빙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본다. 내 생각에는 말이다.인터넷 확산은, 작은 약점 하나로 사람 한 명을 끝없이 추락시키는 무서운 세상을 만들었다. 특히나 전파를 타는 방송인들에게 인터넷은 더더욱 공포의 대상이다. 데뷔하기 전 어린 객기에 생각 없이내뱉은 말 한마디가 스타가 된 후 들춰내져 세상을 들쑤셔 어린 스타를 지옥의 세계로 몰고 가고, 방송 도중 살짝 튀어나온 실수의 여지가 있는 말들이 온갖 재해석을 거쳐 어처구니없는 뜻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런 걸 보면 의무교육 시절에 교육받은 '시의 해석' 따위는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지금껏 내가 해왔던 파파라치 짓이나 가십거리 짜깁기 기사들이 부끄러워졌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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